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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시」 (畵家의 詩) 는 『조선일보1927년 5월 8일자에 발표된 림화의 시입니다.

본문

破裂된 琉璃窓 틈박우에엔
목떨어진 勞動者의 피비린내가나고
銀行所 벽돌담에는 妻와 子息들의
말라부텃든 ㅺㅓㅂ질 春節의 微風으로
구렁이탈 가티 흐늘적어린다

春節의 風景畵는 나의 「칸바-스」 우에서
이렇게 華麗하고 陽氣잇게되어간다
有爲한 靑年 畵家의 고린내나는 倦怠와
肉臭가 코를 ㅾㅣㄹ으는 「아트리에」 속에서
人間의 날근 피와 다 삭은 ㅽㅕ를 가지고
이 天才 藝術家는 風景畵를 색인다

그러나 「싸로-」의 品作으로는
나의 생각은 넘우나 上等인 것 같다
人形과 電車票 兵丁 구두로 그린 그림이
암만해도 나는 畵家 以上이다

春野를 걸어가는 長身의 靑年
失戀한 산아이 아니면 소매치기로 出世한—
그는 별안간 돌아서 나의 이마를 후렷다
나의 畫中에 出場시킨 충실한 人形이—

그리고 그는 逃亡을 하엿기 ㅼㅐ문에 畫板엔 큰 구녕이 ㅼㅜㄹ어져버리엇다
復讐—나는 不共戴天을 맹서하고 이 그림을 그린다
이것은 나의 出世할 그림 歷史의 「스토리」이다

암만해도 나는 繪畵에서 逃亡한 藝術家이다
未來派—功的이고 亂調美의 追求
그것도 아니다 決코 나의 그림은 美術이 못되니ㅺㅏ—
하마트면 또는 一九一七年十月에 일어난 兵丁의 行列과 冬宮 午後三時와 九時사이를 浮彫하고 잇슬지도 모를 것이다
사랑할 만한 「아카데믹」의 有爲한 靑年의 作品이—
오오 나의 그림은 分明히 나를 反逆햇다
그리고 새롭은 나를 强要하는 것이다
ㅽㅐㅇ기—냄새를 피우고 피ㅅ냄새를 달랜다
그리할 것이다 나는 以後부터는 銃과 馬車로 그림을 그리리라

—造形藝術家의寢言


현대 한국어 표기

파열된 유리창 틈바구니엔
목떨어진 노동자의 피비린내가나고
은행소 벽돌담에는 처와 자식들의
말라붙었던 껍질 춘절의 미풍으로
구렁이탈같이 흐늘적어린다

춘절의 풍경화는 나의 「캔버-스」 위에서
이렇게 화려하고 양기있게 되어간다
유위한 청년 화가의 고린내나는 권태와
육취가 코를 찌르는 「아트리에」 속에서
인간의 낡은 피와 다 삭은 뼈를 가지고
이 천재 예술가는 풍경화를 새긴다

그러나 「싸로-」의 품작으로는
나의 생각은 너무나 상등인 것 같다
인형과 전차표 병정 구두로 그린 그림이
암만해도 나는 화가 이상이다

춘야를 걸어가는 장신의 청년
실연한 사나이 아니면 소매치기로 출세한—
그는 별안간 돌아서 나의 이마를 후렸다
나의 화중에 출장시킨 충실한 인형이—

그리고 그는 도망을 하였기 때문에 화판엔 큰 구멍이 뚫어져버렸다
복수—나는 불공대천을 맹세하고 이 그림을 그린다
이것은 나의 출세할 그림 역사의 「스토리」이다

암만해도 나는 회화에서 도망한 예술가이다
미래파—공적이고 난조미의 추구
그것도 아니다 결코 나의 그림은 미술이 못 되니까—
하마터면 또는 1917년 10월에 일어난 병정의 행렬과 동궁 오후 3시와 9시 사이를 부조하고 있을지도 모를 것이다
사랑할 만한 「아카데믹」의 유위한 청년의 작품이—
오오 나의 그림은 분명히 나를 반역했다
그리고 새로운 나를 강요하는 것이다
뺑기—냄새를 피우고 피냄새를 달랜다
그리할 것이다 나는 이후부터는 총과 마차로 그림을 그리리라

—조형예술가의 침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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