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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조사」 (海潮詞) 는 1937년 4월에 『풍림』에 발표된 이육사의 시입니다.

본문

洞房을 차자드는 新婦의 발차최[1] 같이
조심스리 거러오는 고이한 소리!
海潮의 소리는 네모진 내들창을 열다
이밤에 나를 부르는니 업스련만?

남생이 등같이 외로운 이서―ㅁ밤을
싸고오는 소리! 고이한 侵略者여!
내 寶庫을[2] 門을 흔드난건 그누군고?
領主인 나의 한마듸 허락도 없이

「코―가사스」平原을 달니는 말굽 소리보다
한층 요란한 소리! 고이한 略奪者여!
내情熱밖에 너들에 뺏길게 무었이료
가난한 귀향살이[3] 손님은 파려하다[4]

올때는 웨그리 호기롭게 올려와서[5]
너들의 숨결이 密輸者같이 헐데느냐?
오―그것은 나에게 呼訴하는 말못할 鬱憤인가?
내 古城엔 밤이 무겁게 깁허가는데。

녯날의 記憶을 아롱지게 繡놋는 고이한 소리!
解放을 약속하든 그날밤의 陰謀를
먼동이 트기전 또다시 속삭여 보렴인가?

검은 벨을 쓰고오는 젊은 女僧들의 부르지즘
고이한 소리! 발밑을 지나며 흑흑 늣기는 건
어느寺院을 脫走해온 어엽뿐 靑春의 反逆인고?
시드렀든 내亢奮도 海潮처름 부폭러오르는[6] 이밤에

이밤에 날부를이 업거늘! 고이한 소리!
曠野를 울니는 불마진 獅子의 呻吟인가?
오 소리는 莊嚴한 네生涯의 마즈막 咆哮!
내 孤島의 매태낀 城廓을 깨트려다오!

産室을 새여나는 妢娩의 큰 괴로움!
한밤에 차자올 귀여운 손님을 마지하자
소리! 고이한 소리! 地軸이 메지게 달녀와
고요한 섬밤을 지새게 하난고녀。

巨人의 誕生을 祝福하는 노래의 合奏!
하날에 사모치는 거룩한 깃봄의 소리!
海潮는 가을을 볼너 내가슴을 어르만지며
잠드는 넋을 부르다 오―海潮! 海潮의 소리!


Sn

  1. 발차최 : 원문에는 '발차최'로 나오나 '발자최'의 오식이 확실합니다.
  2. 寶庫을 : '寶庫의'의 오식.
  3. 귀향살이 : '귀향살이'의 오식.
  4. 파려하다 : 파리하다.
  5. 올려와서 : '몰려와서'의 오식.
  6. 부폭러오르는 : '부풀어오르는'의 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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