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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넓궤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 위치한 천연 동굴입니다.

개요

큰넓궤는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 있는 동굴으로, 4·3 항쟁 당시에 민간인들이 학살을 피해 숨어 지내던 곳입니다. 큰넓궤의 전체 길이는 약 180m 정도로 매우 긴 편이며, 입구가 숲으로 가려져 있기 때문에 토벌대의 탐색에도 걸리지 않을만큼 안전한 곳이었습니다.

역사

1948년 11월에 토벌대는 중산간지역의 모든 마을에 소개령을 내렸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개되지 못한 상태였고, 결국 많은 사람들이 토벌대와 무장대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학살되었습니다. 동광리 마을 사람들 역시 마을이 불에 타고 학살이 자행되었기 때문에 피신할 곳을 찾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마을 사람들은 마을에서 떨어져 있고 입구가 숲으로 가려져 있는 큰넓궤를 발견하게 되었고, 그곳에 숨어 지내면서 안전을 도모했습니다.

당시 큰넓궤에는 대략 120명 정도의 사람이 피신해 있었는데, 어린 아이들과 노인들은 굴 안에 있었고 청장년들은 죽창을 가지고 주변의 작은 굴이나 야산 등지에 숨어서 망을 보거나 식수와 식량 등을 나르는 일을 했습니다.

이후 큰넓궤를 토벌대가 발견하여 공격했으나 사람들이 방어하게 되었고, 공격에 실패한 토벌대는 커다란 바위로 큰넓궤의 입구를 막아버렸습니다. 이후 큰넓궤에 도착한 다른 피난민들이 바위를 치워서 안에 있는 사람들은 살았으나 다시 토벌대가 올 것을 우려하여 전부 다른 곳으로 피신했고 이 중 많은 사람들이 토벌대에 의해 발견되어 학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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