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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설」 (春雪) 은 1939년 4월에 『문장』 3호에 발표된 정지용의 시입니다.

본문

문 열자 선뜻!
먼 산이 이마에 차라。

雨水節 들어
바로 초하로 아침,

새삼스레 눈이 덮인 뫼뿌리와
서늘옵고 빛난 이마받이 하다。

얼음 금가고 바람 새로 따르거니
흰 옷고름 절로 향긔롭어라。

옹숭거리고 살어난 양이
아아 꿈 같기에 설어라。

미나리 파릇한 새순 돋고
옴짓 아니 긔던 고기입이 오물거리는,

꽃 피기전 철아닌 눈에
핫옷 벗고 도루 칩고싶어라。


현대 한국어 표기

문 열자 선뜻!
먼 산이 이마에 차라.

우수절 들어
바로 초하루 아침,

새삼스레 눈이 덮인 묏부리와
서늘옵고 빛난 이마받이 하다.

얼음 금가고 바람 새로 따르거니
흰 옷고름 절로 향기로워라.

옹숭거리고 살아난 양이
아아 꿈 같기에 설워라.

미나리 파릇한 새순 돋고
옴짓 아니 기던 고기 입이 오물거리는,

꽃 피기 전 철 아닌 눈에
핫옷 벗고 도로 춥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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