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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일흔 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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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일흔 아희」는 『조선일보1929년 11월 15일자에 발표된 정노풍의 시입니다.

본문 Edit

玄海灘 넓은바다 큰별을타고
크고도 조고만배 해매는아희
센바람에 이저리 회몰려가는
압흔가슴 이내가슴 이결에가슴

미칠듯 슬어질듯 업푸러질듯
물결ㅼㅏ라 지향업시 ㅼㅓ도는아희
젓먹든 힘다쏘다 쌍고동ㅼㅟㅼㅟ
트는비명 이내비명 이결에비명

지향일흔 이배마지 조와라할이
이천지 넓다한들 그누굴런가
외고장 ㅼㅓ나본들 북간도간들
천대박대 눈물인저 집일흔아희

이누리에 삶바든 이십억권속
결에마다 제집위해 칼들고섯네
넝울ㅼㅏ라 출넝출넝 ㅼㅓ도는아희
칼잇스랴 집잇스랴 살길업서도

풍랑비고 외엇치는 저고동소리
ㅼㅟㅼㅟㅼㅟ 그리소리ㅽㅜㄴ 우리군호가
눈물짓는 동포네야 손마조잡소
슬어진들 살아난들 한목슴인걸


현대 한국어 표기 Edit

현해탄 넓은 바다 큰 별을 타고
크고도 조그만 배 해매는 아이
센 바람에 이저리 휘몰려 가는
아픈 가슴 이내 가슴 이 겨레 가슴

미칠 듯 쓰러질 듯 업푸러질 듯
물결 따라 지향 없이 떠도는 아이
젖먹던 힘 다 쏟아 쌍고동 뛰뛰
트는 비명 이내 비명 이 겨레 비명

지향 잃은 이배 맞이 좋아라 할 이
이 천지 넓다한들 그 누굴런가
외고장 떠나본들 북간도 간들
천대박대 눈물인저 집 잃은 아이

이 누리에 삶 받은 이십억 권속
겨레마다 제 집 위해 칼 들고 섰네
넝울 따라 출렁출렁 떠도는 아이
칼 있으랴 집 있으랴 살 길 없어도

풍랑 비고 외엇치는 저 고동 소리
뛰뛰뛰 그리소리 뿐 우리 군호가
눈물 짓는 동포네야 손 마주 잡소
쓰러진들 살아난들 한 목숨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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