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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1」 (硫璃窓1) 은 1930년 1월에 『조선지광』 89호에 발표된 정지용의 시입니다. 본문은 1935년에 출판된 『정지용시집』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간략한 배경 설명

이 시는 정지용 시인이 폐병으로 죽은 자신의 아들을 그리워하는 내용의 시입니다. 유리창 앞에 서서 입김이 서리는 것을 보고 그것이 마치 새처럼 움직이는 듯하다고 생각을 하다가 자신의 아들이 새가 되어 자기 앞에 돌아온 것이라고 믿게 됩니다. 그래서 아들이 죽었고 자기는 홀로 유리창 앞에 서서 유리의 입김을 닦고 있다는 점에서 외롭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죽은 아들과 다시 만나는 듯하기 때문에 황홀한 기분이 들기 때문에 '외로운 황홀한 심사'라고 표현합니다.

본문

琉璃에 차고 슬픈것이 어린거린다。
열없이 붙어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길들은양 언날개를 파다거린다。
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
새까만 밤이 밀려나가고 밀려와 부디치고、
물 먹은 별이、 반짝、 寶石처럼 백힌다。
밤에 홀로 琉璃를 닥는것은
외로운 황홀한 심사 이어니、
고흔 肺血管이 찢어진 채로
아아、 늬는 山ㅅ새처럼 날러 갔구나 !


번역

유리에 차고 슬픈 것이 어른거린다
열없이 붙어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닥거린다
지우고 보니 지우고 보아도
새까만 밤이 밀려나가고 밀려와 부딪히고,
물먹은 별이, 반짝, 보석처럼 박힌다
밤에 홀로 유리를 닦는 것은
외로운 황홀한 심사이어니,
고운 폐혈관이 찢어진 채로
아아, 너는 산새처럼 날아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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