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DOM


애별」 (哀別) 은 1927년 12월 4일에 『중외일보』에 발표된 정노풍의 시입니다.

본문

쌈판에 몸을 실고
북간도 벌로
산설고 물도 설은
나그네 길로
살길 ㅼㅏㄹ하 ㅼㅓ나는
남의 몸이니
소치는 눈물방울
ㅺㅡㅅ도업서라


님가시는 고장이
예서 百里면
등넘어로 가시는
나룻길이면
벌이ㅼㅏㄹ하 가신다구
이리 설으랴
千里도 千里도
머나먼 千里
길들일곳 ㅼㅏㅇ업는
타국ㅼㅏㅇ 이라
ㅼㅗ다시 맛나볼길
감감 하구려


오늘밤 하로ㅅ밤을
눈물로 쉬면
哀別의 가슴타는
퍼-런 불ㅺㅗㅅ의
원수놈의 살이를
불질르 면은
님은님은 머즈랴
가시는 길을


바다에는 달그림자
은넝울 이요
산에는 밤杜鵑이
슬피 우는밤
ㅼㅐ도아닌 가랑비
눈물 방울에
훌적이는 리별의
밋업슴 이어


현대 한국어 표기

쌈판에 몸을 싣고
북간도 벌로
산 섧고 물도 섧은
나그네 길로
살 길 따라 떠나는
남의 몸이니
솟구치는 눈물 방울
끝도 없어라


님 가시는 고장이
예서 백리면
등 넘어로 가시는
나룻길이면
벌이 따라 가신다구
이리 섧으랴
천리도 천리도
머나먼 천리
길들일 곳 땅 없는
타국 땅이라
또다시 만나볼 길
감감하구려


오늘 밤 하룻밤을
눈물로 쉬면
애별의 가슴 타는
퍼-런 불꽃의
원수놈의 살이를
불지르면은
님은 님은 멎으랴
가시는 길을


바다에는 달 그림자
은넝울이요
산에는 밤 두견이
슬피 우는 밤
때도 아닌 가랑비
눈물 방울에
훌쩍이는 이별의
밑 없음이여


Ad blocker interference detected!


Wikia is a free-to-use site that makes money from advertising. We have a modified experience for viewers using ad blockers

Wikia is not accessible if you’ve made further modifications. Remove the custom ad blocker rule(s) and the page will load as expected.

Also on FANDOM

Random Wiki